2008년 07월 15일
[musical] 우연히 행복해지다

공연장 : 홍대 고스트 씨어터
Cast : 고만해 - 권오성 / 고소연 - 조서희 / 김봉자 - 이세나 / 배철수 - 강태욱 / 김우연 - 김현욱 / 주사랑 - 전나현
오랜만에 찾아간 홍대는 많이 변해있었다.
여전히 젊은이(!)들이 득실거리고 활기차고 밤이라 쓰레기며 포스터도 곳곳에 널부러져있는 거리를 지나 찾아간 공연장.
초대받은거라 프로그램 두권을 만원에 구입했다.
프로그램북에는 배우들의 사진뿐만 아니라 공연에 나온 노래의 악보도 함께 수록되어 있었다.
드디어 공연의 시작.
작은 카페로 꾸며진 무대 위에 밴드들이 등장하고 배우들이 나와 하나씩 자기 이야길 시작한다.
그리고 나는 곧 그들의 이야기에 빠져 들었다.
우연히 행복해지다라는 제목처럼 공연에 빠져 있는 동안 나는 정말 행복해졌다.
즐거운 친구와 함께해서.
미소를 짓게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있어서.
마음을 위로해 주는 감미로운 음악이 있어서.
그리고....불끈대는 말근육이 있어서 -_);;
우연과 필연으로 똘똘뭉친 스토리가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행복했으니 그걸로 됐다.
공연 후반부엔 의자를 모두 치우고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뮤지컬이라 또 오랜만에 폴짝폴짝 뛰면서 춤추고 놀았다.
이런날 생각하는거지.
나는 오늘 정말 행복했다고.
# by | 2008/07/15 23:11 | 마음의 진동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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